안녕하세요 윤희 님
가을이 다 가려고 하니,
저는 5년전 이맘때면 저는 항상 옛사랑 그녀가 생각납니다.
버스에서 눈이 마주쳐 무작정 달려가, 연락처를 받아냈던 나
그리고, 그런 나의 모습이 귀여워 보였는지,
스스럼없이 휴대폰 번호를 전해주던 그녀.
그녀와 함께 있는 공간이라면 이 세상 모두가 나의 것이었던 시절.
그녀와 함께 거닐었던 덕수궁 돌담길,
미친듯 소리 지르면서 유쾌하고 즐겁게 뛰어 놀던 놀이공원,
나지막이 속삭이면 닿을 것만 같았던 봉평의 양떼목장,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한번은 가야만 한다는 겨울바다..
이 모든 것들이 지금 환영이 되어 저의 폐부를 깊이 적시네요.
그녀와 함께 듣던 노래들,
이젠 정말이지 그녀를 다시 한번 꼭 보고 싶을 따름이랍니다.
이문세. 옛사랑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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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옛사랑이 생각이 나
김영현
2010.11.09
조회 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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