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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보고싶습니다.
푸우
2010.11.15
조회 47
나에게 이별을 선포하고 돌아선 손모씨
왜 힘든일만 있으면 전화하시나요.
얘길 들어주고 나면, 앞으로는 전화받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화 안받으니 전화받으라고 문자보내는건 또 몹니까.
통화하다 보면 금새 연애할때 처럼, 아니 연애 때보다 더
편하게 얘기하고, 웃고, 애교까지 부리고 합니다.
우리 두사람 적당한 거리가 생기니 더 편한 사이가 된걸까요?
그런데, 저 그사람 마음이 느껴집니다.
두시간 넘게 장황하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지만 그 모든 말이
'보고싶다'는 이 네 마디를 대신하고 있다는 걸요.
그사람 내게 미안해서 아직 용기가 나지 않나 봅니다.
이럴땐 제가 용기를 내줘야 하는 거지요?
오빠. 운명처럼 서로를 한눈에 알아챈 첫만남을 기억해요?
첫만남은 신이 계획하신 일이셨다면,
앞으로의 날들은 우리의 노력으로 만들어 가요.
내가 곧, 당신을 만나러 갈께^^
신청곡: 이상은 - 삶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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