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년동안 알고 지낸 그녀의 생일입니다.
2001년 대학교 새내기와 선배로 만났고, 이런저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지금은 같이 손을 잡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우리에게 가져다준건 친숙함과, 익숙함, 편안함이었구요, 10년이라는 시간도 우리에게서 뺏어가지 못한건 여전한 설레임, 두근거림입니다. 사람을 알아간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경험인지 매일매일 깨닫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봄에는 우리가 이제 연인에서 부부로 새롭게 시작하게 됩니다. 오늘 생일을 맞아 그녀에게 언제나 고마웠고, 앞으로도 계속 고마워할테니, 서로에게 고마운 사람이 되자는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신청곡은 그녀가 제게 결혼식때 축가로 부르라고 강력하게 압박을 하고 있는 성시경의 두사람입니다. 잘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언제나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날씨 갑자기 추워졌는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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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지기 그녀의 생일입니다
정문종
2010.11.15
조회 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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