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4살에 첫조카를 보았습니다. 마냥 신기했고 귀여웠습니다. 그 조카가 어느덧 훌쩍 커서 내일 수능을 보게됐습니다. 어제 형수님께 전화드리면서 조카의 안부를 묻고 소식을 듣는데, 뭉클한 감정이 생기더군요. 안스러운 생각도 들었고요. 내일 70만이 넘는 수험생이 시험을 본다는데 70만명의 수험생과 두분의 부모 그리고 저와 같은 삼촌, 이모,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한다면 거의 모든 대한민국 사람들이 내일을 초조하게 보낼것 같습니다. 그러한 모든 분들을 생각한다면 내 조카만 시험대박나라고는 못할것 같고요. 다만, 조카가 열심히 내일을 보내고, 하나의 소중한 경험으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범하 화이팅!
<신청곡>
크라잉넛-착한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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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능을 보는 조카에게..
박찬규
2010.11.17
조회 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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