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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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에게 바치는 노래-더 부페 식사권도 부탁드려요.
황진아
2010.11.20
조회 52

디지털카메라가 널리 보급이 되면서 너도나도 동호회에 가입,
무리지어 사진찍으로 다니던 때였습니다.
나도 그 무리 중 한명이 되어 출사에 나가게 됐는데
털털한 모습이 좋아보여 첫눈에 반한 사람이 있었더랬죠.
제가 먼저 다가가서 사귀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5년이 지난 지금,
아기 키우느라 너무 정신이 없어 그때의 그 마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알지도 못한채 삶에 휘둘려 살고 있네요.

속엣말을 잘 못하는 지라 사랑한다 말 한번 제대로 못하고
살고 있는데 사실은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11월 26일이 결혼 5주년이 되는 날인데
둘이 맛있는 저녁 먹으며 사랑한다 말해볼까 싶은데
허윤희님이 도와주실 수 있으시죠?

더 부페 식사권 부탁드리며
서영은의 '너는 날 녹여' 노래 신청합니다.

- [너는 날 녹여] 중에서 -
그대를 처음 본 그 순간 난 느꼈어
이 사람은 절대 놓치면 안 돼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사람
따뜻한 5월의 햇살 같은
포근함을 머금은 그대라는 사람은

일생 동안 한 번뿐인 나의 인연일까
평생 동안 함께 걸어갈 내 사람일까
그럴지도 몰라 이 찌릿찌릿한 느낌
내 흐릿흐릿한 기억 속에 설레었던 느낌 사랑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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