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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의 일기~~~~~
민현수
2010.11.25
조회 26
얼마전~~~
12살 딸의 생일이 지났습니다.
몸도 마음도 부쩍자라 이제 제법,,,,
엄마의 고뇌도 함께하는 아이로 자랐습니다.
그 아이의 머릿속에,,,,,,이런 내용의 일기라는 사실에......
제목 : 나는 왜 공부를 할까???
나는 왜 공부를 할까???
누구를 위해서 하는게 공부일까??
아니면 나를 위한 공부일까???
공부를 왜 하는지도 모르면서
저를 비롯해 모든 아이들은
학교 끝나면 바로 학원으로 직행한다....
이해할 수 없다.
왜 이렇게 살아야 되는지....
책에서 읽은 내용을 보면---1)어릴때 공부해야 나중에 어른이 되서 원하는 일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2)명심보감에 있는 말중---"어릴때 노력하지 않으면 어른이 되서 아는게 없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라지를 말라" 가 있고
"사람이 살면서 배우지 아니하면 어둡고 어두워 마치 밤에 길을 다니는 것과 같으니라"
이 말씀과는 너무 다르다...
하고싶은 거 하고싶다.
즐겁게 살고싶다.
안하면 안되는게 공부인지.
오늘도 난 힘들다.......끝
눈물이 와르르 쏟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아이를 이렇게 ......
마음이 아파 몇일째 불면증에 시달리며.....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세상과 맞서기 위해
어리디 어린딸을 내몰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골똘해집니다......
본인욕심에 이제 공부를 놓을수도 없다니....
어찌하면 좋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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