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큰아들 논술 시험보러 서울에 갔습니다.
사실,
올 일년동안 엄마인 저보다 더 애쓴 사람이 있으니 제 여동생입니다.
서울에 있는 학원을 다녀야했기에 억지로 여동생 집에서 있게 만들었습니다.
여동생은 물론 흔쾌히 승낙을 했고,
제부와 동생은 잘 돌봐주고,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일년동안 밥 해주느라 고생했을 동생한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밥해서 학원 보내고,
돌아오면 간식 챙겨주고,
따듯한 밥 해주고,
일년동안 수고 많았을 동생 고맙다.
덕분에 재수해서 좋은 대학,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것 같아 고맙다.
그리고 한명 더 있습니다.
큰조카가 우리 큰아들 수학 공부를 많이 봐 주었는데,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자신의 공부하기도 바쁠텐데,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 오게해서 공부시켜주어서 고맙다.
실력향상이 많이 되어서 진정 고맙다.
오늘은 고마운 사람들 얼굴이 떠오르네요.
오늘 시험보고, 내일 시험보면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 됩니다.
우리 큰아들.
그동안 수고 많았다.
공부 안한다고 걱정들이 많았는데,나름대로 열심히 해 줘서 고맙다.
앞을 너의 인생을 활짝 펴면서 좋은 날 만들어 가길 바란다.
엄마가....
일년동안 잘 데리고 있으면서 밥해준 막내동생 고맙고,
일년동안 수학 공부 시켜준 큰 조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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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동생에게...
최경희
2010.11.27
조회 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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