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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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바다와 함께한 데이트
최화순
2010.12.01
조회 33
안녕하세요

좋은 방송 늘 감사합니다
저는 6살 4살 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아이들을 돌보다보니 육아에 지치고 최근 이사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 말로만 듣던 우울증이 찾아온건지 가슴도 답답하고 입맛도 없고 괜시리 슬프고 그러드라구요

늦게 퇴근한 신랑한테 하소연을 하곤 햇지만 일이 바쁜 사람이라 어떻게 해줄수 없어 미안해 하더라구요

근데 몇일전 하루 휴가를 내고선 둘만의 시간을 보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은 친정집에 잠시 맡겨두고 대구에서 가장 가까운 포항 바닷가로 향햇죠

7년전 연애하던 그 시절로 되돌아 간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차안에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으며 커피도 마시고 해안가를 따라 드라이브도 햇답니다
점심때는 죽도시장에 들러 맛잇는 회도 사먹고 시장구경도 하고 돌아왔답니다

가을을 타는지 외로웠던 마음이 , 육아스트레스로 인해 답답햇던 가슴이 오늘 본 바다에서 뻥 뚫려버린 기분이예요

겨울이라 조용한 바닷가에 바위에 부서지는 시원하 파도소리와 함께 하늘엔 갈매기까지 마치 그림에서 본듯한 풍경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남편과의 추억이 될듯하네요
7년만에 처음으로 가진 둘만의 데이트로 전 한동안 너무 행복할듯합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둘만의 데이트 어떠세요?
겨울바다로 떠나보세요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될꺼예요 ^^

신청곡 박봄 you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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