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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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이의 결혼을 축하해 주세요!
이영호
2010.12.03
조회 38
지난 3년 동안 바로 옆 사무실에서 항상 심플한 생각과 심플한 모습으로 숨 쉬듯 이어지는 야근은 벗 삼아 20대의 말미를 장식하던 후배 정영이. 어제도 꿈음이 끝난 시간까지 사무실에 남아서 일을 향한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줘서 어찌나 안타깝던지요.

정영이는 가족 다음으로 허물없이 지낸 직장 동료가 아닌가 합니다. 무엇보다, 저와 마찬가지로 꿈음을 좋아했고, 가끔 꿈음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깜짝 놀라게 하던 정영이가 드디어 내일 솔로 탈출을 한답니다.

늘 야근에 찌들어 있어서 연애는 언제하나 걱정했었는데, 배가 하늘을 속이고 바다를 건넌 것처럼 몰래 연애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답니다.

역시나 심플하게 결혼준비를 끝낸 정영이... 심플하지만 생각은 깊은 정영이의 새 출발을 윤희씨께서 축하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영아~! 지난 3년 동안, 허물없이 대해 주어서 고맙다. 마치 내 동생이 결혼하는 것처럼 기쁘면서도 서운하구나. 결혼하면 스트레스성 과자 폭식증과 야근과 꼭 이별하길 바란다. 19층을 떠나더라도 종종 지금처럼 안부를 묻고, 가끔 스트레스 받을 때 시원한 말 한마디로 서로에게 위로를 해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서른이 되기 전 반려자를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결혼 축하해~!!”

이 말 꼭 전해주세요! 제가 꿈음 애청자인 정영이에게 결혼축하메시지 올린다고 말했거든요. 그런데 신청곡은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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