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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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야기 ..
손정운
2010.12.02
조회 52


윤희님 .

2010년도 .한해가 한달 밖에 안남았다고 하니
잠이 안오네요 .
11달을 그냥 길에 흘려 버린것 같아서 아까워 죽겠습니다 ..
다시 주워 올수만 있다면
얼렁 뛰어가서 줍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

벌써 누가 주워가겠죠
이게 웬 떡이냐고 말입니다 .. ㅎㅎ
아이고 11달을 그냥 허비 해놓고 이리 실 없는 변명을 하네요 .

겨울이라고 추워서 슬프다고 했지만
지금에야 나이 먹어서 그러지
학창시절에는 그래도 낭만이 있었던것 같아요 ,

남동생이랑 서울에서 유학생활 하면서
밤이면 . 가위바위보를 해서 연탄불에 쥐포도 구워오기 하고
이불뒤집어 쓰고 귤 한바구니 옆에 놓고 까먹으면서
낄낄 대며 만화보느랴 . 깊어가는 겨울밤에 사박사박 눈오는줄
몰랐던 그때 그 겨울밤은 따뜻했던것 같아요 ..

만화제목이 김수정의 오달자의봄 이었는데 ..
정말 정말 둘이보다 하나 기절 해도 모르도록 재미있었네요 ..

지금은 왜이리 추운지
아마도 나이들어가는 뼈속들이 노화가 되서 시린것 같아요 ㅎㅎㅎ

2010년 12월 초하루 ..

왠지 숙연한 맘으로 , 한달을 다부지게 살아야쥥 ..하고
마음을 먹으니 . 잠이 안오네요 ..

윤희님
정pd님
민작가님 .

12월 한달 우린 꼭 행복해야 합니다 . 아셨죠 ..

박효신 . 좋은사람 @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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