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님 .
제가 어제 모임이 있었서
시내에 나갔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와~!! 시내는 버얼써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케롤송도 나오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더군요 .
우리동네는 아무 기별도 없는데 말입니다.
약속장소가 종각이었는데
참으로 많은 추억이 서려 있던 곳이라서 더욱더 그때가 그리웠습니다
그곳에 특히나 종로서적 정문앞에는
평일이나 주말에나 약속장소로 딱 이었습니다 .
딱히 책을 살것도 아니었으면서
왜 그리 종로서적을 고집 했었는지
그래서 종로서적이 문닫는 다는 뉴스를 접했을때
우리 친구들은 참으로 슬퍼했답니다 .
우리의 추억의 약속 장소가 없었진다는 사실이
우리맘을 슬프게 하더군요 .
추억은 영원이 우리들 맘에 잡고 있지만
기억력은 점점 감퇴해서 가물가물 거리니
그 또한 저를 슬프게 하네요 .. 윤희님 ..
아이고 .어제 누군가 저에게 그랬는데
슬프다고 하지 말라고 ,
기쁘다 라고 하라고 ., ㅎㅎ
맞습니다 . 슬프다 라는 것보다 , 기쁘다 라고 하는게 .
저의 맘도 행복하게 하네요 ..
신청곡 . 사랑합니다 .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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