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겨 울 바 다 ......
이명권
2010.12.08
조회 40
이렇게 눈이 나리는 날이면
겨울 바다에 가고 싶다

방파제를 사정 없이 내리 치는...
하얀 물 기둥을 보고 싶다

약간 떨어진 축간 모서리에 서 있는
하얀색 등대 곁에서 먼 바다를 보고 싶다

그리움 쌓인 조그만 내 가슴을..
파도 속에 적시고 싶다

세월의 뒤 안길엔 항상 미련 남는 것...
부서지는 물방울 되어 멀리 떠나고 싶다

눈발이 바람 따라 날아 간다
또 다른 기약 없는 미래로...

그래 이렇게 고즈넉하게
철썩 철썩 바다가.. 내 귓전을 맴돈다

다시 걷기 시작한 좁은 길
그 위로 넘실 닥아 오는 넌.. 나에게 무엇을?...

이렇게 눈 나리는 날이면
겨울 바다가 보고 싶다


신청곡

겨울 바다...푸른 하늘
이 밤의 끝을 잡고...솔리드
하늘이 허락한 사랑...엄정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