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눈이 나리는 날이면
겨울 바다에 가고 싶다
방파제를 사정 없이 내리 치는...
하얀 물 기둥을 보고 싶다
약간 떨어진 축간 모서리에 서 있는
하얀색 등대 곁에서 먼 바다를 보고 싶다
그리움 쌓인 조그만 내 가슴을..
파도 속에 적시고 싶다
세월의 뒤 안길엔 항상 미련 남는 것...
부서지는 물방울 되어 멀리 떠나고 싶다
눈발이 바람 따라 날아 간다
또 다른 기약 없는 미래로...
그래 이렇게 고즈넉하게
철썩 철썩 바다가.. 내 귓전을 맴돈다
다시 걷기 시작한 좁은 길
그 위로 넘실 닥아 오는 넌.. 나에게 무엇을?...
이렇게 눈 나리는 날이면
겨울 바다가 보고 싶다
신청곡
겨울 바다...푸른 하늘
이 밤의 끝을 잡고...솔리드
하늘이 허락한 사랑...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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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 울 바 다 ......
이명권
2010.12.08
조회 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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