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과 함께 유자차 만들었답니다
친정집에서 야생유자를 보내주셔서 뭘할까 하다가
유자차를 만들기로 했죠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ㅎㅎ
유자를 깨끗하게 씻어 닦은 후
빵칼로 썰어 씨를 다 뺀 후 설탕에 저리는데..
우리 아이들 그 많은 유자를 힘들다는 말 한마디 안하고
열심히 썰고 설탕에 잘 버무리는 모습에
저 또한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항상 놀이터에서 사는 우리 아이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 밖에서 놀수 없어 몸이 좀 쑤실텐데
오랜만에 이렇게 집에서 체험학습(?)를 하니
너무 너무 행복해 합니다
잠 자면서 까지도 " 엄마 오늘 너무 좋았어요 우리 다음에도
꼭 만들어요 네~~" 하면서 어찌나 행복해하고 좋아하던지요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지도 못했던게
미안하고 또 미안해지더군요
예쁘게 커주는 우리 두 딸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