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님의 따뜻한 목소리에 늦은밤 라디오에 귀기울이고 있는 청취자 중에 한사람입니다~~^0^
어제 제가 겪은 황당한 일을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얼마전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왔어여~
20대 마지막 여행을 큰맘먹고 혼자서 1달동안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여행 막바지 벼르고 벼렀던 로마 벼룩시장에서 (장장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파장시간까지 돌아다녔다는;;) 구입한 목도리를 그만 잃어버렸다는 겁니다 ㅠㅡㅠ
금액은 얼마 안하는건데 글두 몇시간이고 돌아다니고(그 날 비도 오구 무지 추웠거든요) 돌아다닌끝에 고르고 골라 산 목도리였는데~
사고 몇번 해보지도 못했는데...헐... 돌아온지 일주일밖에 안됐거든요..;;
어제 오리털점퍼 그 위에 머플러를 두르고 묶지는 않고 그냥 걸치기만 했거든요...
그냥 점퍼안에 넣어서 두를 것을... 아니 그냥 평소대로 목도리를 한바퀴 두른다음 묶을 것을...
왜 어젠 그냥 점퍼 위에 걸치기만 했을까여? ㅜㅡㅜ
언제 어디서 없어진건지;;; 아직도 오리무중...
분명 버스에서 내릴때는 있었는데... 헐...
생각하면 할수록 제자신이 넘 한심한... 칠칠치 못한...
남한테 얘기도 못하고;;; 넘 창피해서...
목도리 사고나서 디자인도 맘에 들고 싸게 사서 무지 기뻐하고 그랬었는데...
혹 그 목도리를 주운 분!!
저 대신 따뜻하게 잘 대해주세여~~^^;
며칠간이었지만 행복했다~ 목도리야~~ 잘살아~~
신청곡: 신해철 '날아라 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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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 목도리야~;
강희연
2010.12.09
조회 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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