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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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산책다녀 왔어요...
김선화
2010.12.20
조회 25

언니~~
오늘은 그렇게 맑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오랫만에 따뜻(?)한 날씨였던것 같아요...
춥다고 매일 집안에만 웅크리고 있다가 오늘은 우리딸 유모차 태워 동네 한바퀴 돌고 왔어요...
날씨가 추워지기전까진 매일 우리딸이랑 유모차 타고 산책 다녔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혹시나 우리 꼬맹이 감기 걸릴까 나가지도 못하고 매일 방콕해서 울꼬맹이도 저도 많이 답답했었는데, 모처럼의 산책이 아가에게도 엄마인 저에게도 많은 활력소가 된것 같아요^^
벌써 8개월을 다 채워가는 우리딸...
금방 뒤집기 하더니, 또 금방 기기 시작하고, 이젠 여기저기 잡고 혼자서 막 일어나네요...그러면서 한발한발 걸음마 연습을 하네요...
벌써 아랫니도 하나 올라오고 하루하루 다르게 커가는 아이 모습에 정말 매일매일 행복한 아줌마예요^^
얼마전까진 이유식을 하다가 이젠 밥맛을 보더니 이유식을 거부하고 밥만 먹네요...
갓난쟁이일때도 그랬는데, 지금도 데리고 다니면 " 고놈 잘~생겼다...장군감이네..." 이런 소리를 듣네요...
여름에 빡빡 밀어줬던 머리도 이젠 제법 자랐는데, 어찌나 건강한지 포동포동 살찐 모습이 아무래도 아들처럼 보이나봐요...
오늘도 산책 나갔다가 아들이냐는 소리를 열번도 더 넘게 듣고 왔어요...장군감이네..하는 소리와 함께요...
아들이란 소리가 사~알짝 섭섭하기도 하지만....
뭐 그럼 어때요...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건강하게 쑥쑥 자라주니 제눈에는 예쁘기만 한걸요...^^
내일도 날씨가 따뜻할거라고 하니 이번주는 우리딸이랑 자주 산책 다닐려구요...
낮에는 따뜻하다고 해도 아침, 저녁으론 추우니 언니도 감기 조심하세요...
그래야 매일밤 편안한 언니 목소리를 듣고 하루를 마감하는 꿈음 가족들도 더 많이 행복할 수 있잖아요^^
오늘도 꿈음과 함께 할게요...

제가 잠시만 한눈팔면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고 치는 우리딸 하경이가 벌써 이렇게 컸답니다...^^

에스지 워너비- 해바라기 신청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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