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듣기만했는데, 사연을 남기고 싶은 일이 생겼어요.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남겨요. 물론 제 사연이 소개될것은 기대도 안하
지만...
저...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잊어버
릴만큼 혼자 지낸지 오래됐는데...이런 감정이 남아있다는게 너무
신기할 정도예요.
그런데 그사람은 제겐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네요.
그사람의 외모가 마음에 들어서 성격이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게 된건
아니예요. 언제부턴가 제 마음속에 들어와서 제자신도 믿기 힘들정도로
너무나 좋아하고 있어요...
밥도 먹기싫고, 잠도 안올정도로 너무나 좋아하는데 고백할수가 없어요.
전 외모도 자신 없고, 모든것이 자신 없기만 하거든요...
그사람과 함께있으면 너무나 보잘것 없고 초라한 제 자신을만 확인할
뿐이예요. 잊으려고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짝사랑은 더욱 깊어만 가는걸
요... 그사람과 잘되는걸 기대하는건 아니예요. 다만 잊을수 있도록
추억으로 간직할수있도록 단 하루만이라도 단둘이서 데이트 해보고 싶
어요
너무 큰 소망일지 모르겠지만, 눈오는 거리를... 뽀드득 소리나는 눈길
을 ...
그사람의 따뜻한 손을 잡고 걸어보고 싶어요... 한시간 아니 30분 만이
라도요.. 그럼 영원히 잊을수 있을것같아요
윤하의 "기다리다"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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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청취만하다가 사연남겨요...
처음으로...
2010.12.25
조회 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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