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는 친정에서 보내고 왔네요..
그곳엔 눈도 어찌나 많이 오던지..제대로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지요..
철없던 시절엔 대학도 고향에서 제일 먼곳으로 지망하겠다고..
시집도 아주 멀리멀리 갈거라고..
그렇게 떠나고 싶었던 나의 집이었는데,
오랜 타지 생활과 결혼후엔,
어느 멋진 여행지보다
더 자주 가고싶고 그리운곳이 되었네요...
친정에서 돌아온날 밤
잠들기위해 누워서 헤아려보니
바쁘단 핑계로 자주 못가서 앞으로 얼마나 더 친정을 가게될까 생각하면서, 부모님을 최근 몇년사이 하늘로 보내드린 우리 남편은 얼마나 자신의 부모님 생각이 날까 그 맘을 헤아려보다가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다가 잠이 들었네요...
앞으로 더 자주 가도록 노력을 해야겠어요....
동물원
별빛 가득한 밤에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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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친정에서...
강지향
2010.12.27
조회 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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