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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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과 이별합니다
이인화
2010.12.31
조회 27
흔히들 `다사다난'이란 말로 한 해를 갈무리하지요. 저희 가족에게도 다사다난한 한 해였답니다.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가슴 아팠던 일들도 다 묻어 두고 2011년 맞이하고 싶습니다.
하루 자고 나면 저는 50세가 됩니다. 불혹의 40대를 지나면서도 늘 마음이 흔들리고 감정에 휘둘리면서 힘들곤 했는데, 50대엔 좀 더 마음이 여유로워지길 기대해 봅니다.

방학한 둘째는 새해 고1이 됩니다. 지금은 고교 진학을 위해 학원 다니면 공부하고 있어요. 나날이 야위는 아들 바라보며 마음이 아파옵니다. 태어날 때부터 중환자실에서 생존투쟁을 한 녀석인데, 학교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약한 몸으로 공부하리라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새해엔 저와 아들이 건강하길 기원해 봅니다. 저희 모자 입원도 여러 번 하고 응급실도 많이 찾곤 했지요. 2011년엔 병원 신세 안 지고 건강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방학한 아들과 함께 방학동안 함께 읽고 싶은 책들이 소개되어 있기에 신청해 봅니다. 꼭 선물해 주세요. 아들 고등학교 입학선물로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서양문명을 읽는 코드 신], [아무 일도 없었고 모든 일이 있었던], [곰스크로 가는 기차]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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