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씨 1년 만이네요.. 꿈음에 사연을 올리는게..
가난한 군인의 아내로 올해 12월에 딸아이의 엄마가 된 제 아내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분만실에 들어가던 날 남편은 야간 사격훈련을 하고 있었네요TT
연평도 포격등 근래의 안보문제로 아이가 태어난지 한달이 다되어가는데도, 한부대의 지휘관이다 보니 근무지를 떠나질 못했습니다.
아이 엄마는 이름을 정원이라 지었습니다. 이쁘지요?
오늘은 눈이 왔습니다. 그리고 후임 지휘관에게 이임을 하였지요
드디어 집에가서 예쁜 우리 딸아이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나고 나서 많이 안아주지 못했는데.. 오늘은 밤을 새워 안아볼랍니다.
아내의 손을 꼭 잡아주렵니다. 고생하고 힘들었을 생각에 살짝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미국에서 유학시절에 즐겨듣던 노래 들려주며 위로 해 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아 고마워요" ^^ 라고 말 하렵니다.
김동규 님의 <10월에 어느 멋진날에> 신청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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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의 아내에게..
박문수
2010.12.30
조회 5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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