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눈도 많이 내렸고 길도 미끄러워 대중교통을 이용했었습니다.
오늘은 교회에 가려고 아침 일찍 자동차에 가 보았습니다.
주차하는곳이 집에서 조금 떨어진곳이라 며칠 가보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자동차위에는 눈이 하나도 없이 깨끗했고 마치 세차를 한둣
깔끔했습니다.
맞다. 그런 우리아빠였습니다.
아빠는 항상 제 자동차를 잘 관리해 주시거든요.
운전조심하라고 속력내지말라고 엄마보다 많은 잔소리를 하시지만
그건 딸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이라는걸 알고 있답니다.
혈압에 당뇨에 심장까지 아픈 아빠가 요즘은 기침감기로 열흘이
넘도록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약을 드셔도 낫지를 않네요.
하나님께 올리는 기도가 부족했나봅니다.
오늘따라 더 늙어보이는 아빠~ 저의 아침을 꼭 챙겨주시는 아빠~
항상 고맙지만 표현을 못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아빠! 어릴적부터 저를 너무도 사랑하고 귀하게 키워주신것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어른스러운 막내딸이 될게요.
걱정보다 기쁨을 많이 많이 드리는 딸이 될게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맛나는 음식 사 드릴테니 영양보충 많이 하시고 건강 빨리
되찾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청곡도 올립니다.폴 앵카의 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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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아빠!
김수정
2011.01.02
조회 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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