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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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잔소리
김혜경
2011.01.05
조회 38
이번주는 오후근무라(병원) 꿈음을 퇴근하면서 듣게되네요.
버스안에서 문자 보내는것도 그리 쉬운일은 아닌둣해서
미리 홈피로 들어왔어요.
넉넉한 오전시간은 저에게 이런 여유로움도 허락해서 좋군요.
아이들 떠나곤난 흔적들을 보니 잠시동안 누렸던 여유로움에
마침표를 찍고 엄마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까 봅니다.
이렇게 어질러 놓기도 힘들텐데....
참 재주도 좋은 아이들...
입어보고 벗어놓은 수많은 옷가지들을 하나씩 옷장안에 걸면서
얼마나 시간에 쫓기고 피곤하면 그럴까? 이런생각 엄마 아니면
누가 해 줄까요?
시집가서 저희 살림하면 안 그렇겠죠?
실은 저도 결혼전 우리 애들과 비슷했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항상 엄마의 잔소리를 노랫소리 삼아 듣던 생각에 킥킥...웃음이
나오네요.

그래도 엄마 잔소리 들을때가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엄마의 잔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소리라는걸
빨리 알았으면 합니다.
엄마의 잔소리 속에는 사랑..관심..바램..세상에서 좋은건 모두
들어있답니다.
김동률...아이처럼 신청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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