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게에 20대초반으로 보이는 여자손님이
오셨었죠.
"안녕 하세요, 어서 오세요."
"안녕 하세요"
제가 어서오시라는 인사를 하자
그 여자분도 반가운 얼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받더군요.
보통 요즘 젊은분들 특히,
여자분들은 잘 인사를 하지 않는답니다.
그것도 무리가 아닌것이
하도 험한 세상이라 이해는 하지만
저희 가게에 첨 오시는 것도 아니고
서로 인사하면 좀 좋을텐데..
그런 생각을 종종하곤 한답니다.
그날은 그 여자분이 하도 반갑게 인사를 하기에
저도 모르게 "참 착하게 생기셨네요"하고 말았죠.
사실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선하게 생기셨더라구요
그 여자분 대답이 저의 실수를 생각할 틈도 없이
활짝 웃으며 "네~저 착해요"
정말 근래 보기드물게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사람을
만났다는 생각에 사간 물건보다 더 많은 써비스물건을 싸드렸답니다.
이렇게 사람이 사람을 하루 종일 기분좋게 할 수 있다는것에
다시한번 생각하게되고 그 손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네요.
여행스케치 별이 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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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생기셨어요...
김성렬
2011.01.05
조회 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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