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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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녀석.^^..
남왕진
2011.01.09
조회 41
안녕하세요 허윤희님!
오랫만에 인사 드리네요.
휴일에 생방송을 하신다니 반가운 맘에 아르바이트
하느라 밤새우는 막둥이 녀석에게 응원의 사연이라도
남겨야 덜 미안할 것 같아서요.
밤이 깊을수록 기온은 내려가는데 썰렁한 창고에서
내일 아침에 출하할 물건들 정리하고 분류하느라
고생하는 아들을 생각하니 잠을 편히 잘수가 없네요.

오늘이 사흘째니 모든게 서툴고 힘들텐데도 군대생활을
추운 곳에서 근무한 덕분에 이까짓 추위와 밤새우는
것 쯤은 참을만 하다며 어둠을 헤치고 일터로 나가는 녀석의
뒷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미안하고 한편으로는 대견스러운 맘에
고맙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경필아!
비록 지금은 힘들지언정 세월이 흘러 사회인이
되었을 적에 오늘을 추억하며 그때가 좋았지 하며
빙그레 미소 지을수 있는 청년이 되어다오.
다양한 경험도 쌓고 돈의 소중함도 배우고
노동의 댓가를 알면 보람도 크리라 믿으며
성실하게 노력하는 젊은이가 되길 바라며
남은 대학 생활도 알차게 하고
아무쪼록 건강하거라...

감사합니다 제작진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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