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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소희
2011.01.09
조회 51
저는 충북 단양에 위치한 대명리조트 내의 태국전통마사지샾에서
고객 안내와 카운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사지샾에서 근무하는 4명의 마사지사들은 모두 태국 현지인들로
수년 간 마사지를 해 온베테랑급이랍니다
사장님도 성격이 좋으시고 마사지사들도 인정많고 푸근해서 다들
잘 지내고 있는데 며칠 전 마사지사들이 제의를 하더군요
신년을 맞이하여 파티를 열자고...
밤 12시에 영업을 마치고 조촐하지만 푸짐한 파티 상이 차려졌습니다
처음 보는 태국 요리가 마냥 신기하더군요
서울에서 혼자 내려와 자취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따뜻하고 훈훈한
자리였어요
파티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데 마사지사 중 한 언니가 눈물을 흘리는
겁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속상하다고 하면서...
언니의 사정을 아는 저는 순간 가슴이 짠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말없
이 꼭 안아주면서 진심을 담아 콩글리쉬를 구사했습니다
돈 워리 비 해피 돈 크라이 포에버 비 해피라고요
그 순간 떠오르는 말은 이 외에 없더군요
그리고 손가락을 걸고 손 도장까지 꾹 찍으며 약속했습니다
다신 울지 않기로...그리고 늘 웃기로...
윤희님! 정말 엄마처럼 저를 챙겨주는 언니가 늘 힘낼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이 곳에서 근무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늘 정감어린 마음으로
저를 대해주는 사장님과 마사지사 언니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윤희님과 꿈음 가족 여러분들도 힘내시고 늘 웃는 일만 가득하길
바랄께요
깊어가는 겨울 날, 감기 조심하시고 길 미끄러운데 조심해서 다니세요
늘 편안하고 마음의 쉼터같은 방송,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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