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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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아줌마 사이를 헷갈려하다..
홍의주
2011.01.15
조회 51
안녕하세요..윤희씨 오랜만이여요..
오늘따라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전 누군가를 좋아하면 안돼는 사람인데
그런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떤사람이 궁금해지고 아른거리고
그 사람만 보면 들떠있습니다..
그러다 집에 가서 아들녀석이 자고있는 모습을 보면
내가 정신이 나갔구나..
심장아 두근거리지 말아라..
누군가 저에게 말합니다..바보같다고..
전 바보가 아닙니다..
그사람은 저보다 일곱살이 많고 총각이며
여자친구는 없고 성격은 아주 밝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정이 있는 유부녀라고 알고 있죠..
그래서 전 그사람의 이름조차 물어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3월이면 회사를 그만두고 외국을
간다고 하네요..6년전 아이아빠를 잃고 강해져야
된다는 생각만했는데 여유가 생겼는지 가슴도
두근거려보고 그나마 몇개월동안 아가씨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모르는 그분은
노총각 좋아하는 여자가 어딧냐며 가슴설례게해주시고
가끔 사주시는 음료수도 고마웠습니다..
항상 웃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사람 외국나가서도 무엇을하더라도 아주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봄이오는 날까지만 두근거리겠습니다..
전 다시 아들의 엄마로 씩씩하게 열심히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다시 봄을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이노래 꼭 들려주세요..
*신효범의 [입술이 터지고 심장이 닳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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