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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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참 대단하다는걸 느꼈습니다.
백주원
2011.02.04
조회 57

설연휴 첫날 온양온천으로 전철여행을 갔습니다. 사실 여행이라기보단 집에 친척들 오는거 피해서 피난간거였어요. 나이가 있다보니 명절에 어른들 모이면 이것 저것 물어보고 해서 피곤하거든요.

어차피 1박 2일 예정이고 저녁 늦게 도착한거라 최대한 저렴한 여관방을 찾아 헤메는데 역시 값싼 곳은 컴퓨터가 없더군요. 식구들 눈치 볼 것없이 편하게 음악도 듣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티비만 있는 여관방에 짐을 풀었습니다.

그렇게 오랜만에 오로지 혼자 있는데 기분은 쓸쓸하고 티비에선 연휴라고 신나는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지만 영 기분이 안나더군요.

이럴때 꿈음도 듣고 음악도 들을려고 컴퓨터 있는 방을 찾았던건데 말이죠^^ 사람들이 라디오는 티비보다 재미없다, 음성보단 영상이 더 좋다고는 말하지만 음악과 라디오는 또 다른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다시금 느끼게 됐네요.

돈 좀 더 보태서 컴퓨터 있는 모텔에서 잘 걸 그랬나봐요. 그때는 몰랐는데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지금은 다시 집에서 식구들 잠자는거 방해안되게 조용히 듣고 있습니다^^


*** 혹시 신청곡 선곡이 가능하나요?

가능하다면 윤하의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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