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은 설이내요 고향에는 안내려갑니다 추석때만
내려가거든요 구정은 인천에 있는 큰집에서 지냅니다
아버지고향은 안동인대요 하회탈의 고향인 안동이 요즘
구제역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발생지라서 마음이 아프내요
설을 생각하면 생각나는것이 어렸을때의 일이 생각나내요
요즘은 살기가 많이 좋아진 세상이지만 어렸을적에는
항상 가난에 대해서 몸서리 쳐지고 이렇다하게 돈을 마련할
길이 없어서 돈 몇백원만 있어도 기분이 좋았죠
그래서 구정때가 대면 세뱃돈을 받는생각에 마음이 설래였는대요
그래서 받은 몇만원은 그당시에는 엄청나게 큰 돈이여서
마냥 행복했던 기억이 생각나내요 그리고 항상 먹을것이
모자라서 구정때 내온 차례상은 마치 왕의 진수성찬이라고
할까요 그 어렸을적은 돈도 귀하고 음식도 귀해서
구정때가 마냥 행복했던것 같내요 요즘과 비교해보면은
많은 차이가 있는것 같내요 오늘 형과 여동생 식구들이
우리집에 놀러와서 조카들한테 세배는 안 밧았지만 세배돈을 안 줄수
없어서 조금 나갔내요
신청곡;송골매-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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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설
유승원
2011.02.02
조회 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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