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짚의 중학생이 되는 딸이 단발머리로 자르고 왔는데 어찌나 귀엽던지요
저의 중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났어요
그당시에는 단발머리가 학교마다 규칙이였잖아요
아침등교시마다 귀밑 몇센티미터 규정을 정해서 규율부 선배들이 자로 재곤했었거든요
겨울의 묵직한 애상속에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추억의명곡을 듣다보니 단발머리 그시절이 생각나요
하얀 칼라의 교복 자주색 가방과 더불어 단발머리 가시나들의
수다는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몰라요
꽃다운 여고시절의 꿈이 이젠 불혹의 중반 나이에 접어든 시점에
너무나 아련하고 보고싶은 단발머리소녀들
추억의 앨범 빛바랜 앨범속에 소녀들 삼삼오오 모여서 다니면서
레코드점에 들려 한참을 감상하던곡 단발머리 소녀들
소풍을 가서 신나게 카세트 테이프를 틀어놓고 음악에 맞추어 추던 춤들은 이젠 빛바랜 추억의 한장면이겠지요
너무 깜찍하고 예쁜 단발머리 소녀 옆집 딸을 보면서
나도 너처럼 철부지 단발머리 시절이 있었는데 3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난 지금
기억속에 소녀들 미진이 영숙이 은영이 모두모두 보고 싶은데
지금 곁에 없네요 보고싶다 친구들아
단발머리 들으면서 그 추억을 되돌리고 싶네요
들려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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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단발머리의 추억
신정자
2011.02.06
조회 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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