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초반 팔팔한 나이에 군대에 있을때도 걸그룹에 안빠졌는데
서른하고도 중반인 나이에 걸그룹에 빠졌네요. 저도 삼촌이 된거죠 하하
오늘 오렌지 캬라멜 이란 걸그룹의 첫 팬미팅 날이었다네요. 가고 싶은 맘이야 애들 같았지만 차마 낯간지러워 가지 못하고 이렇게 꿈음에 노래만 신청합니다.
아마 갔으면 전부 다 애들밖에 없었을 것 같고 저보고 왠 아저씨야 하면서 매의 눈빛으로 쳐다봤을 것 같아요 하하
걸그룹 노래는 전부 시끄럽고 빠르고 댄스곡만 있는 줄 알았더니 잔잔한 노래도 있네요. 꿈음 가족들도 걸그룹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같이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오렌지 캬라멜 - 사랑을 미룰 순 없나요 , 신청합니다.
몸은 아저씨이지만 마음만은 소년이고 싶네요.
*** 막내 리지야, 아저씨가 정말 격하게 애낀다 >.<
*** 제가 쓰고도 오글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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