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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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풍요롭게..
김성렬
2011.02.13
조회 26
3월5일 처제의 결혼식이 있어요.

딸만 있는 처가는
장모님이 6년전 돌아가신 이후로
제 아내가 엄마 노릇을 다 하고 있답니다.

큰 딸이라서 항상 마음은 밑으로 있는 3명의 동생들에게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싶은데
장사를 하고 있는 남편인 저때문에 마음만 있고
몸으로 뭔가를 해주지 못해 못내 미안하고 아쉬운가 봅니다.

오늘도 아내는 결혼을 앞둔 처제와 이불이며 그릇이며 친정 엄마의
맘으로 하루종일 이리로 저리로 발품을 팔며
하나라도 나은걸 해주려고 돌아다니네요.

힘들어도 힘든줄 모른다나요?

그런 아내의 생일이 2월14일 월요일 생일입니다.

저도 장사한다고 새벽에 들어가니
생일다운 생일을 만들어주지 못하고
미안한 마음만 있네요.

장사가 어려워
올해도 선물도 못해주고 그냥 넘어가는 아내에게
미안한 맘입니다.

그런 아내는 저보고
괜찮다고 우리생활이 좀더 나아지면
그때는 정말 큰선물 사줘야한다며 저를 위로합니다.

맘 써주는 남편과 착하고 말 잘 듣는 아들이있어
마음은 부자라네요.

여보!
사랑해 고마워

신청곡
김건모 노래를 너무 좋아하는 아내
김건모 앨범중에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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