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유독 어르신들이 소천하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처럼 주위에 소천하셔서 이렇게 많이 조문을 가기는 처음인것 같아요
어르신들이 장수하셔서 소천하시는 것은 그래도 덜 맘아프게 다녀올 수 있는데 어제는 넘 아픈 조문을 다녀왔어요
이전에 함께 근무하셨던 팀장님이신데 얼마나 열정적이고 적극적이신지 함께 있으면 항상 바빠지지만 끊임없이 발전하는 저 자신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그 이후 다른 곳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일했는데 지난 추석 너무도 건강하셨던 분이 그냥 실시했던 건강검진에서 희귀암으로 판정되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나 약물치료 효과가 높아 통원치료해도 된다고 좋아하셨었는데 올초에 갑자가 안좋아져 입원하셨다가 중환자실로 옮겼는데 어제 아침에 소천하셨습니다.
맘을 다잡고 조문을 갔는데 너무도 맑게...환하게 웃고 계신 영정사진을 보고...
사모님과 학생인 두 딸을 보면서 그만 자제력을 잃고 말았어요
올해는 이렇게 가슴아픈 일이 더이상 없었으면 참 좋겠다는 소망과 함께 유족들을 위해 응원가를 신청합니다.
-체리필터 - 오리날다
-패닉 - 달팽이
-강산애 - 넌 할 수 있어
-넥스트 - 해에게서 소년에게/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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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홍미경
2011.02.13
조회 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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