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2월16일)이 제 친구 민정(26번째) 생일입니다
저 때문에 많이 울고 많이 참으면 많이 힘들어 하였지만,
제가 오히려 더 힘들어 할까봐 저에는 항상 웃는 모습만을 보여줬습니다.
그녀가 날 위해 많은 것을 노력해도 저는 그녀를 보면서 웃을수가 없었구요.
그녀의 노력을 알기에 미안한 마음에 그녀의 눈 한번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고 고개를 떨구기도 하였죠.
그녀가 저에게 바라는 것은 내가 활짝 웃는 것 뿐인데...
그녀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주위의 시선과 서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기 때문일것이에요.
그렇기에 참 많이 싸우고 다투어 결국 한번의 가슴아픈 이별까지 경험했답니다.
그래서 같이 맞는 첫번째 크리스마스도 각자 보내구 말았구요...
그녀와 다투고 이별을 하고 나니 그녀의 소중함이 제 가슴속에 다가왔습니다.
이전에는 몰랐지만
이 사람이 내 마음속 한구석에 집을 짓고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아마 그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다시 만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답니다.
사랑이란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를 닮아가기 위한 과정이라하더군요~
그 말을 뜻을 몰랐는데 이제는 이해가 간답니다.
지금 힘들게 취업에 성공해서 회사에 적응때문에 무척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꼭 전해주세요~
"생일축하해~ 라고요..
부탁드릴께요~~^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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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사연(16일)
이상우
2011.02.16
조회 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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