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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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먼데이?
스머프
2011.02.14
조회 37
어제의 일입니다.
참 다정하게 걸어가는 남녀의 뒷보습을 보면서
옆에서 같이 일하던 분이 부럽지 않냐고 말하십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지만..
어디 부럽지 않겠어요..
잘 참다가 아무렇지도 않은 다른 일에 짜증을 냈습니다.

오늘은 참 좋은 날..
발렌타인데이가 어디 하루로 되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365일이 발렌타인데이죠.
그래도 오늘같은 날은 좀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집에 일찍 들어와 꿈음에 글을 남깁니다.

사랑이란 말을 하고나면 행여 날라가버릴까봐
친구라는 말로 오랫동안 같이 하고 싶은 사람.
언젠가 만나면 불러주고 싶은 곡이 있어요.

아침을 시작하면서 차에서 종종 연습하고 있습니다.
가사를 보면 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진 듯 하고
따라 부르다보면 많이 비슷한 듯한 착각 속에
지금은 혼자 즐거운 그 노래를
오늘 발렌타인데이에 꿈음에서
친구와 함께 듣고 싶습니다.

김동규님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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