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랑 시장을 갔다가 오는길에 어느 여고생이랑 부딪혔어요
그애는 핸드폰에 문자를 보내고 있어서 먼산을 본듯하고
저는 딸과 이야기를하다가그만,,
저는 부딪히자마자 ,,,괜찮니?미안하다 내가 먼산을 봐서
이렇게 말했는데 여고생은 저를 쏘아보고는 좀 잘보고 다니세요라고 하며 툴툴대고 지나가 버리더군요
딸은 화가났는지,,저기 어른한테 그 말버릇이 뭐에요?
학생도 잘못해놓고선 사과는 커녕 함부로 말을해서 되느냐고 햇더니
기가막혀서 원,,하며 그냥 가버립니다,,
속상했어요
제가 무시를 당했다는 느낌때문일지는 몰라도
참 세상이 많이 변했다라는 생각에 씁쓸하더군요
저때만해도 어른 무서워 할 줄 알았는데 말이죠
하지만 괜찮습니다,
그애도 언젠가는 알게될거에요
자기가 잘못했다는걸,,,,
아직 어리니까 충분히 이해하고 넘깁니다,,
아이가 잘못하면 지적해줘야하는게 어른인데 저는 그러지못한거 같아 그게좀 마음이 아프네요,,
신청곡 이소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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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
강도숙
2011.02.17
조회 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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