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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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
강도숙
2011.02.17
조회 29
딸이랑 시장을 갔다가 오는길에 어느 여고생이랑 부딪혔어요
그애는 핸드폰에 문자를 보내고 있어서 먼산을 본듯하고
저는 딸과 이야기를하다가그만,,
저는 부딪히자마자 ,,,괜찮니?미안하다 내가 먼산을 봐서
이렇게 말했는데 여고생은 저를 쏘아보고는 좀 잘보고 다니세요라고 하며 툴툴대고 지나가 버리더군요
딸은 화가났는지,,저기 어른한테 그 말버릇이 뭐에요?
학생도 잘못해놓고선 사과는 커녕 함부로 말을해서 되느냐고 햇더니
기가막혀서 원,,하며 그냥 가버립니다,,
속상했어요
제가 무시를 당했다는 느낌때문일지는 몰라도
참 세상이 많이 변했다라는 생각에 씁쓸하더군요
저때만해도 어른 무서워 할 줄 알았는데 말이죠
하지만 괜찮습니다,
그애도 언젠가는 알게될거에요
자기가 잘못했다는걸,,,,
아직 어리니까 충분히 이해하고 넘깁니다,,
아이가 잘못하면 지적해줘야하는게 어른인데 저는 그러지못한거 같아 그게좀 마음이 아프네요,,

신청곡 이소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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