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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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고 2학년 쑥꽃들
주진완
2011.02.28
조회 53
2월의 마지막.
차라리 차가운 꽃샘의 바람이 마음에 위로가 되네요.
해마다 아이들을 보내고 새로운 아이들을 맞이하는 것이 교사의 숙명일진대
유독 올해 떠나보내는 아이들은 새학기를 코앞에 둔 지금까지도 그리움과 고마움을 불러일으킵니다.
아마 제가 다른 학교로 가기 때문에 더 그런가 봅니다.
그동안 받은 편지를 정리하다가 눈물이 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냥 모든 게 너무 예쁘고 또 안쓰러워서
쑥꽃이라 부르며 살아온 지난 일 년이었습니다.

성신여고 2학년 숙반 쑥꽃들아!
힘든 고3 생활 되겠지만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지혜롭게 이겨내렴.
덕분에 지난 한 해는 정말 행복했단다. 언제나 선생님은 쑥꽃지기로 살아갈게. 파이팅!!

신청곡 - 들국화, 사랑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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