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윤희님.
날씨도 좋고 해서 임신한 제 아내와 함께 기분 전환도 할 겸
대학로에 가서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연극은 가끔 보는데
오늘따라 여성 관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90%정도 차지 하는 것
같더군요. 30대 미혼 여성의 연극 관람 비율이 가장 높단 기사를
본 것 같긴 한데 직접 보니 엄청났습니다. 보통 여자...하면
깨끗하고 향기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했을텐데 연극이 불편할
정도로 방귀 냄새가 났습니다. 제 주위에는 온통 여자밖에 없었는데
냄새가 끊임 없어 연극이 지루하고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극이 끝나고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서빙 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제 등에다 김치를 엎으셨네요.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그냥 참고 있었습니다. 주인이 와서
죄송하다고 하는데 오늘은 운이 안 좋은 날인가보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악재는 한순간에 몰려오는 이유가 뭘까요?
이런 악재는 혼자만의 징크스일까요? 기분 좋게 연극을 보러 갔다가
그냥 기분이 저조해져 아내와 명동으로 향하던 길을 돌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것 같아
조심하는데도 그게 잘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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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징크는 무었인가요? 있긴 있나요?
김현일
2011.03.13
조회 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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