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윤희 님. ^^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을 1주일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입니다.
지난 번에 틀어주셨던 노래 예비신부와 함께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저희는 오늘 오후 함께 집으로 귀가하던 차에,
버스 안 라디오에서 들은 소식에 너무도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이웃나라 일본 센다이현의 지진해일, 쓰나미 소식이었죠.
저희에게는 지난 2007년 남쪽나라 뉴질랜드에서 공부할 때 만난
일본친구들이 있습니다. 작년 여름, 한국에 놀러와서 같이 서울구경도
했었죠. 오사카와 후쿠오카에 살고 있긴 하지만 일본 전역이 난리통인
것 같아서... 놀란 마음에 바로 전화를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더군요.
거듭 통화가 되지 않아 인터넷으로 메세지를 남긴 채,
계속 TV뉴스에 시선을 고정했습니다. 얼마 후 저희는 인터넷을 통해서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었어요. 휴....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 주일에 있을 저희 결혼식에까지 참석하겠다고 티켓팅까지 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친구들이거든요.
"꿈음"을 들을 수는 없겠지만, 꿈음을 통해서 사연 전합니다.
일본의 지진해일 피해가 제발 늘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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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다행입니다..
나현채
2011.03.11
조회 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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