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씨 그런 적 있나요?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살아주고플 때...
물론 그것은 욕심이고, 말도 안되는 상상이지만
그 사람이 지금 겪고 있는 힘든 시간들을 떠올리면
차라리 그냥 제가 짊어지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옆에서 그저 위로하고 응원해주기에는
너무나 제 자신이 미약한 존재로 밖에 인식이 안되네요.
아예 그 사람이 되어서
지금 그 사람의 괴로움, 외로움, 슬픔을 내가 대신 받는다면...
그래서
그 사람의 인생에서 그 시간은 애초에 없었던 것처럼 지워진다면,
차라리 제 마음이 편하겠어요
물론 지금 그 사람이 겪고 있는 시간이
그 사람의 긴 인생에 있어서
정말로 영원히 힘든 시간이 될지
더 나은 삶을 위한 일시적인 고통의 시간일지는
감히 지금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걸 다 떠나서
적어도 지금 이 순간 만큼은
그 사람이 아무런 괴로움 없이 행복하기만을 바랍니다.
그저 제 기도와 제 마음이 그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윤희씨 목소리를 통해서라면 더욱 잘 전달될 것 같습니다.
꼭 힘내라고 응원해 주세요-
신청곡
브로콜리 너마저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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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은 억지일까요? 훗
김창헌
2011.03.11
조회 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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