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4시간을 cbs음악fm과 함께하는 5개월 딸을 둔 20대 후반맘입니다.

저희집에 텔레비젼이 없어서요 늘 라디오를 벗삼아 삼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답답했는데 이젠 전혀 심심하지 않고 재밌네요.

매일 저녁 10시만 되면 '뒤집기'에 푹 빠져있는 딸 옆에서 '꿈음'에 귀기울이곤 합니다.

윤희언니의 차분하고 어여쁜 목소리를 듣고 있다보면 하루종일 아기와 씨름하느라 쌓인 피로가 싹~가시고 탁월한 선곡에 기분좋게 하루를 마감할 수 있게 되죠^^
(어쩜그렇게 제 코드에 맞는 노래만 나오는지요 그리고 윤희언니는 제가 좋아하는 목소리의 소유자세요^^)

우리 아기는 모유를 먹으며 흘러나오는 음악을 자장가 삼아 곤하게 잠에 빠져듭니다.

이런 행복한 쉼의 시간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시은이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5개월이라도

다 알아들어요~ㅎㅎ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 신청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