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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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고양이 양이이야기
방현일
2011.03.16
조회 35

저희집 고양이 양이 이야기에요. 양이는 아직 일년도 채 안되엇지만 지난달 두번재 발정때 임신을 하게 되었어요. 아직 성년의 몸이 채 되지도 않은 청소년 냥이인데... 걱정도 많이 되지만 본성으로 잘해낼것이라 믿고 매일 응원해주고 있어요.
배는 점점 불러오는데 양이 화장실엔 소변만있고 큰볼일(홍)은 몇일째 보이지않아서 임신하면 변비라더니 변비인가하고선 일부러 기름진 음식도 먹여보고 우유도 주고 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양이가 보이지 않는 거에요. 한참 찾아보니 전에 보지도 못했던 창고안의 한구석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 저기 어두침침한데서 애기를 낳으려나보다 상자를 마련해줘야지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엄마랑 그안에 먼지도 털고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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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안에 홍이 한무더기;; 있는거에요
헉 깜짝놀라서 엄마랑 저는 왜여기다 홍을 싸냐고 머라머라하면서 치웠는데,, 양이는 민망한지 머라머라 변명하듯이 울더라구요..
지금 글을쓰는이유는 왜 거기다 일을 봤는지 알것같아서에요..
배가 아픈게 새끼를 낳는것과 구분되지않아서 배아프니까 새끼가 나올까바 그곳에서 보고 소변은 화장실안의 모래에 본것같아요.

안쓰러우면서도 귀여운 청소년엄마양이에요..
건강한 새끼들을 출산하기를 기원해요..

신청곡은 우쿠렐레 피크닉의 작은 고양이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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