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더 부페를 가다!!!!
김미현
2011.03.16
조회 60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마치고
씻고나서 대충 준비를 한 다음 집을 나섰습니다
집근처 가까운 전철역에서 지인을 만나
마포점 더부페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일부러 아침을 조금 먹었고
다행히도 지인역시 아침을 굶은상태 ㅋㅋ
우린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음식들을 날랐습니다
도대체 그 허기짐과 배고픔은 어디서부터 왔는지
우리는 마치 며칠을 굶은사람처럼
허겁지겁 부페음식을 전부 맛보며
접시를 비워가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

네네...
저는 다이어트를 결심한지 얼마안되었고
기필코 10kg 감량을 목표삼아
열심히 운동을 하고 식사량도 조절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맛있는 음식앞에선
더군다나 굶주림상태에선;;;;;
그 결심, 그 목표가 와르르르 무너지더군요 ㅠㅠ
정말 열심히 먹고 후식까지 마친 후
유유히 걸어나오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저 맛난 음식들을 두고 나오는 심정은 이루말할 수 없이 슬펐습니다 ㅋㅋ

맛난 음식도 배불리 먹었겠다
우린 내친김에 기분을 살려??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이순재씨가 열연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보았지요..
정말 눈물이 펑펑 났습니다..
강풀씨의 만화를 보진 못했지만...
영화로 만난 그의 감성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배불리 먹은 칼로리를 눈물로 소모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꿈음덕분에 좋은지인과 맛난 부페음식도 배불리먹고
기분좋은상태로 영화도 재미나고 감도있게 보고
참 좋은하루였습니다...
이런 날들만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했습니다
물론 그래선 안되겠죠??? ㅋㅋ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돈 벌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더부페같은 좋은곳에 모시고가고
같이 공연도 보러다니고..
그래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삶의 활력을 찾아준 꿈음 고맙습니다
단지 맛난음식으로 사람의 기분을 좌지우지 할 수있다는건...
참 신기한일이기도 한데 그만큼 우린 맛난음식으로
충분히 삶을 즐겁게도 살 수있다는 것이겠죠...
열심히 운동하겠습니다..
다시 다이어트모드로 들어가서 성공해보겠습니다..
오늘 먹은 음식을 운동으로 본래체중을 만들어야죠..ㅋㅋㅋ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두 시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아참..아침을 먹고나서 한참 있다가 집을 나섰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을 쓰다보니 아침먹자마자 출발로 되었네요..
실수 ㅋㅋㅋㅋ 12시 예약이었거든요 ㅎㅎ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