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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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나왔어요 ...
남명자
2011.03.22
조회 34
11년간 소형차를 타고다닌 남편 .....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물론 그땐 IMF 라 어쩔수없이 형편에 맞게
작은차를 선택했지만 우리집에 많은 도움을 주고간 노란 정든차였지요...
지난 설 사흘을 앞두고 남편의 실수로 폐차하게 되었지만 ...
남편은 몇년전부터 차바꾸자고 노래를 불렀거든요..
그러나 고장없이 잘굴러가는 차를 왜 버리냐고 나랑 옥신 각신 여러번
했답니다.
차를 끌고다니면서 새차를 구입했더라면 두달 동안 불편 하지않게 ..새차를 받을수있었을텐데 .. 폐차하고 새차를 구입할려니 긴시간 동안 같이 가게로 버스를 타고 다녀야만 했어요..
드디어 어제 차가 나와서 오늘 시승하며 우리차 무사하게 해달라고
남양주에있는 아버님 산소에 다녀왔답니다
가게문을 열어야했기에 새벽에 서둘러서 어머님모시고 차안에 서 빵먹으며
오랜만에 맑은 공기 마시고 와서 어머님이 좋아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남편이 11년동안 고생했다고 말해주고싶네요... 작은차 이젠
절대 안산다고 하는걸보니. 지겨웁기도했나봐요...
오늘도 꿈음 들으며 퇴근합니다. 남편이빨리 가자고 보챕니다..ㅎㅎ
혜은이 의당신만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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