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사는 재희 엄마입니다.
재희는 이제 막 돌을 지낸 우리 첫 아들이죠.
요즘 아장아장 걸어다니며 활짝 활짝 많이도 웃어주는 우리 재희가 지난 주에 고열로 아팠어요.
밤만 되면 40도가 되어 버려서 얼마나 애를 태웠는지 몰라요.
이제 다행히 열은 내렸는데, 코가 심하게 막혀서 밤에 자다가 자꾸 깨네요.

어제 밤, 코가 막혀서 잠에서 깨며 울던 재희를 안고,
"대신 제 코를 막히게 해주세요."하고 빌었는데,
오늘 그 소원이 이루어진 거 있죠.
오늘은 제가 코감기, 목감기, 인후염까지 왔답니다.
그렇다고 재희 코다 다 뚫린 것도 아닌데, 억울해요.

지금은 재희를 겨우 재우고, 저는 약발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답니다.

우리 재희와 저, 우리 모두 얼릉 감기 떨어지라고, 그리고 우리 남편은 감기 걸리지 말라고, 노래 신청합니다.
"차세정"의 "선인장" 듣고 싶네요! 참 밤에 잘 어울리는 노래같아요,
꼭 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