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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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의 끝은??
김미현
2011.03.28
조회 47
오늘은...
밖에 딱 한 번 나갔어요...
엄마랑 산책하러...
그외엔...
오늘 하루종일
컴퓨터하고 놀았어요..
이 나이에 철없게도..
시간이 비웃는듯 하네요...

그냥 기분이 완전 다운상태였어요..
아버진 아침부터..
술을 거나하게 드시고
엄마랑 다투시고..
저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어디 바람이라도 쐬러 나가면
스트레스도 안받고...
괜찮았을텐데요...그쵸?
근데..생각에만 그치고
나가질 않았어요...

완전 귀찮음과 게으름의 종결자였네요..

그런데 저녁때
하도 허리가 아파서...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고...
생각에 잠기는데...
갑자기 제 삶이 무섭다고 생각되는거에요...
정말 그랬어요..
무섭다....

미래에 내가 혼자일까봐도 무섭지만...
불확실한 미래도 무섭고..
부모님이 내곁에 안계실거라는 사실도 무섭고...
이렇게 게으르게 살다가는...
이도저도 안될거라는 생각에 무섭고...
흠....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몽상만 잠기니..
이런 생각들이 드나봐요...

저 4월11일부터.....
새로운걸 배우러다녀요..
오전10시부터 오후4시40분까지...
삼개월동안 칩거상태에 재미붙였는데...
이젠 부지런해져야할 생각하니
그것도 무섭네요 ㅋㅋㅋㅋ

교육수료후..
취업도 희망하는데..
많이 기도해야겠죠....
잘하는 일인지....
걱정은 되는데....
흠...닥치게되면 잘 할수 있을거고...
포기하지 않는 한...'
낙오되지않겠죠..
힘주세요 ㅋㅋ



오늘도 행복한 두 시간 기다리고 있을게요...



신청곡 남깁니다...
백지영-총맞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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