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급한 성격으로 차분하지 못하고 조그만 일에도 벌컥 화를 내고 말을 해놓고 후회를 하면서 살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차분하고 이해심이 넓으며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을 하며 젊은 사람들 보다는 조금이라도 뭔가 나은점이 있도록 거듭나야 하는데 그것이 마음과 달리 왜 그렇게 안되는지요.
남편이 며칠전에도,
" 사람이 왜 그래?
나이 들수록 너그럽고 차분하지 못하고 매사에 조급증이 더해져서
는 생각도 행동도 왜 그렇게 서둘러?
쫌 한템포 늦게 해봐, 한번 더 생각하고,,,,,,,"
하며 한마디 하면,
" 알았어요. "
하면 될것을 나도 모르게,
" 누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데 그래?
내가 결혼초에도 이렇게 급하고 서두르고 울컥하고 그랬어?
나보고만 뭐라하지 말고 자신이 주위 환경을 그렇게 만든걸 미
안하게 생각해. "
하고 말았네요.
오십중반의 나이가 되도록 삶을 살아 왔으면 그래도 웬만큼 돌고 돌아서 온건데도 희노애락을 겪어 봤기에 좀더 너그러워져야 할텐데 내가 왜 이러나 내자신을 책망 하기도 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던 노래,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듣고 있노라니 마음이 차분해지며 명상을 하는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가사 한귀절 한귀절이 나에게 꼭 필요한 영양제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노래에 푹 빠져 들어 마음이 편한해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꿈음을 들으며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다시 한번 듣고 싶어서 신청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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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김미자
2011.03.31
조회 5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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