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어느날이었습니다.
제 짝꿍인 화연이와 통화하던 중 문득 내기하자는 제안을 했었어요.
오빠가 3월 말까지 라디오 방송에 사연 나가면 오빠가 원하는 소원 하나들
어주고, 안되면 그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첨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진 말이었습니다...
시간을 흘러 2월말이 지나고 3월 초, 그리고 3월 중순이 다가왔을때
화연이는 제게 불연듯
"오빠, 3월말이 다가오고 있는데 어떻게 되어가는거야??"
첨엔 무슨소리인가 스쳐지나가듯 생각해보았더니
내기했던 것을 마음에 고이고이 담고 있었더라구요...^^
오랜시간 닫혀만 있던 제 마음을 열게 해 준 사람,
숨기고 싶은 것을 보였을때 넓은 마음으로 감싸준 사람,
1일 24시간 1440분 86400초 생각하면 할수록 웃게해주는 사람..
오늘 내일 라디오 켜놓고 듣고 있을거에요 정말 사연이 나오나 안나오나..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말 전해주세요.
약속 지켰다는 말과 함께..^^
신청곡은
신승훈의 라디오를 켜봐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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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지기
송주영
2011.03.30
조회 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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