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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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
김미현
2011.03.30
조회 29
무작정 집을 나와
급작스레 영화 한 편을 보고
참 좋은날씨에
어두운 집으로 가기 싫어
전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시내를 돌았습니다...

영화의 좋은느낌도
날씨의 화창함도...
저의 기분을 많이 달래주진못했지만...

나는 오늘도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견딜 수 있는 힘이 남아있으니
감사하다고.
아직도 내게 남은 날들이
무수히 많아
모든걸 경험으로 받아들이면
그것또한 감사함이라고.

혹시 윤희씨...
킹스 스피치 보셨나요..
저의 모습을 비추게 했던...
참 감동스러운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세상엔..
정말 무수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것
또한 깨닫는 시간을 주었던 영화였어요.

자신의 장애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느냐는...
자신에게 오로지 달려있다는것을.
어두운 영화관을 나오며
생각했습니다.

저는 오늘도 감사하렵니다.
그리고 숨쉬고 있는것에...
희열을 느끼려합니다...

말의 힘을 믿으니까요..
또한 긍정의 힘조차 믿으니까요..
그리고 앞으로 변화될
나 자신 또한 믿으니까요.


하루만의 여정은...
이토록 제게 많은것을 남겨주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두 시간..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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