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뒷문으로 한 아주머니가 들어오셨다.
"안녕 하세요"
"네"
"아줌마는 안나오셨나봐요"
"네 조금 더 이따가 나와요"
---이때 가지만해도 아는 분인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돈 이야기를 꺼낸다.
내가 이만원이 필요한데 지금 수중에 6,500원 밖에 없어서 그러는데
이따가 가져다 줄테니까 13,500원만 빌려 달란다.
아침 그것도 제일 바쁜 시간에 들어와서 다짜고짜 돈을 빌려 달란다.
"네"
"저 359동 혜빈이 엄마 인데요 볼일 보고 바로 가져다 드릴께요"
바뻐 죽겠는데
동도 이야기 하고 아이 이름까지 이야기를 하니 일단 믿었다.
또 우리집 단골 손님같았다.
아줌마를 찾는거 보니까
그래서 믿고 돈을 13,500원을 꺼냈더니
자기가 6,500원을 줄테니 이만원을 달란다.
그래서 주었다.
그리고는 바쁜 시간이라 열심히 일을 했다.
그런데
가고나서 곰곰히 생각을 해서 보니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359동이면 바로 앞인데 걸어서 가도 1분이면 되는데
집에가서 가져오면되지 왜 빌려 갔지.
근데가는걸 보니 걸음 걸이가 무지 빠르게 걸어가는것 같았다.
이것참 난감하네
딱 사기 당했습니다
그것도 내집 안방에서
혹시 다른집에도 갈수 있으니까 조심 하세요'
사람을 믿는다는게 참 힌들게 하네요...
그돈이면 앙금빵 20개 팔아야 하는데~~~~~~
인상착의는 대충 이렇 습니다
마스크를 했는데 황사 마스크를 해서 얼굴이 안보입니다
또한 모자를 써서 못알아 봅니다
모자쓰고 외계인같이 생긴 사람이 돈 빌려 달라고 하면 빌려 주지 마세요.
윤희님 넌 그렇게 살지마 이런 노래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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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기꾼 같으니라구(사기꾼 좀 잡아 주세요)
고재영
2011.04.07
조회 7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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