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여성들(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
위 책은 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 14명의 조선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1.신사임당 : 율곡의 어머니여서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만으로 충분히 인물됨이 검증된 신사임당
2.송덕봉 : 평생 부부가 시를 주고 받았으며, 서로 비평을 하기도 하면서 살았던 송덕봉
3.허난설헌 : 문학적 성취가 지극하였고, 그 탁월한 문장력과 학식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잘못 만나 불행하였던 여성
4.이옥봉 : 여성의 필화 사건의 주인공
5.안동 장씨 : 일상의 삶을 역사로 만든 여인
6.김호연재 : 문학적 분위기에서 성장하여 문인으로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내비친 여성
7.인윤지당 : 성리학에 조던한 조선의 철학자
8.김만덕 : 제주를 벗어나 서울과 금강산을 여행한 유일한 제주 여성이면서 성공한 CEO
9.김삼의당 : 시골 색시의 환상과 욕망
10.풍양 조씨 : 열녀라는 테두리속에서 죽음을 강요하는 당대 사회를 [피빛 도는 사람의 얼굴]로 기록
11.강정일당 : 남편을 통해 학업을 이어갔을뿐 아니라 남편의 스승으로서 멘토로 그 역할을 다함
12.김금원 : 처녀의 몸으로 금강산과 서울을 여행하고 [세상이 넓어도 가슴에 담을 만하다]란 말로 조선의 일반적인 여성의 삶으로 돌아감
13.바우덕이 : 남사당패를 이끌었던 예인
14.윤희순 : 지원자나 후원자가 아인 적극적으로 독립투쟁을 펼쳤던 여성
시인 정호승님이 유관순을 기리며 쓴 [그리운 미친년 간다]
그리운 미친년 간다
햇빛 속을 낫질하며 간다
쫓는 놈의 그림자는 밟고 밟으며
들풀 따다 총칼 대신 나눠주며 간다
그리움에 눈감고 쓰러진 뒤에
낫 들고 봄밤만 기다리다가
날 저문 백성들 강가에 나가
칼로 물을 베면서 함께 울며 간다
새끼줄에 꽁꽁 묶인 기다림의 피
쫓기는 속치마에 뿌려놓고 그리워
간다, 그리운 미친년 기어이 간다
이땅의 발자국마다 입맞추며 간다.
요즘 세상이 참 많이 어수선하다
이런 세대에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이 힘을 내어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을때 이런저런 혼란스런 일들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다.
그러면 후에 현재의 여성들이 멋진 여성으로 후배들에게 칭송받지 않을까???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조선의 여성들...을 읽고
홍미경
2011.04.11
조회 81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