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강아지 찾아주기 프로젝트
이재현
2011.04.14
조회 83


어제 처음 글을 올리고 오늘은 특별한 일이 있어 올려봅니다.
특별한 일이기보단 반드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오늘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아주 조금만 뿌듯했던 날이었습니다...
12시가 지났으니 어제네요..



퇴근 후 친구와 저녁을 먹고 배가 부르기에 운동삼아 총신대역에서 집이 중앙대근처라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수다를 떨며 어둑어둑한 밤길을 걸어내려오는데 작은 강아지 한마리가
차도로 걸어다니는 거예요

그냥 길잃은 강아지인가 보다 했는데 차들이 마구마구 다니는 차도에서 차를 무서워하기보다는

그냥 어찌할 줄을 몰라하기에 저러다 다칠까 싶어 일단 앉았습니다.

앉아보니 향긋한 샴푸냄새가 나더라구요.'

조금전 목욕을 한듯한 그러한 좋은 향이 나는 강아지였습니다.

주인이 있는 강아지로 생각되어 주인을 찾아주고 싶었어요.

밤 9시가 넘은 시간이었고 강아지를 잃어버린걸 모르는지 동네를 돌아다니며

큰 소리로 "강아지 잃어버리는 분" 을 외쳐보고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들등 주위

상점분들께 여쭈어보았는데 다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집밖에 거의 안 나오는 강아지였나봅니다.

종은 요크와 말티 믹스견인것 같습니다. 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적은편에 속하고 색상은 검정과 브라운 색입니다.

앉고 있으니 낑낑거리기에 끈을 구해서 목에 달고 가고자 하는 길을 가보라했습니다.

계속 내려가기만 하고 길을 잃어버린것 같아요.

동물병원도 다 문닫은 상태고 근처 약국에 제 연락처를 남기고

다행히 세탁소아주머니께서 맡아주시겠다고 하시어 그곳에 맡기고 돌아왔습니다.

두시간 가량을 헤맸는데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방송을 들으신다면 주인님은 제게 연락해주세요..

부디 버려진 강아지를 아니기를 바랍니다.

.

차에 치일뻔해 소리까지 질렀었는데 그 탓에 오늘 하루가 긴장으로 마무리됐네요.

그래도 착하신 세탁소 아주머니께서 맡아주셔서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내일은 주인님이 강아지를 찾아가셨으면 합니다.



두서없이 글을 올렸어요 ㅠ

강아지 주인을 찾아주세요

신청곡은 윤희언니께서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재현 연락처 ***-****-**** 프로젝트에 모두 동참해주세요

발견장소는 숭실대학교 뒤쪽 아파트 앞 주택가입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